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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만 되면
광주 광천동 4거리 일대는
교통 지옥으로 변하기 일쑵니다.
터미널과 백화점,예식장 등
다중 이용 시설이 몰려 있기 때문인데,규제없는 법규가
큰 원인이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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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에서 차량들이
서로 얽혀 꼼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차량사이를 간신히
오고 갑니다.
주차 안내원이 길을 트려고 애써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대형 버스에 길이 막혀
방향을 방향을 바꾸는 승용차.
곳곳에서 승강이가 벌어집니다.
씽크
무단으로 주차할 경우 펑크를 내겠다는 경고문도 등장했습니다.
백화점 앞 8차선 도로로도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효과음
인근 주민들은 피해를 호소합니다.
인텨뷰
교통 질서를 바로 잡아주는
교통 경찰관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일대가 교통 지옥으로 전락한 것은 터미널과 백화점은 물론,
터미널을 중심으로 반경 5백미터 안에 예식장이 8개나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예식장은 모두 교통 영향 평가를 받지 않고 들어섰습니다.
지난해까지 법규상 건축 연면적이 2500제곱미터 이상의 예식장만
교통 영향평가를 받도록 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광주시내 예식장
모두 2500제곱미터 이하이기 때문에 이 법규는 사실상 있으나마나였습니다.
게다가 예식장업이 자유업으로
바뀌어 아무런 제약이 없는 상탭니다.
씽크
허술한 법규를 틈타 예식장이 교통 혼잡지역에 몰리면서
그 가장 큰 피해는 애꿎은 주민들이 입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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