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는 떠나는가?-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3-15 18:21:00 수정 2001-03-15 18:21:00 조회수 4

◀ANC▶

그동안 매각설이 떠돌던

해태 타이거즈가 연고지를

포기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해태 타이거즈의 매각이 지지부진하자 연고지를 이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잡니다.













박용호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오늘 해태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측이 최근 야구단 매각을

공식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총재는 또 최근 호남연고가 아닌

모업체에 매각의사를 타진한 결과

연고지를 광주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주면 고려해보겠다는

뜻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업체는 연고도시로 마산이나

울산,또는 수원을 원하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97년 모그룹의 부도로 자금난을 겪으며

끊임없이 매각설이 나돌았던

해태의 진로에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SYN▶최윤범단장





이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운영난에 따라 매각은

어쩔수 없지만 연고지이전만은

막아야한다는 반응입니다.





◀INT▶노종석



◀INT▶윤장현







KBO와 해태측은 구단매각을 위해

지난달 말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을 만난데

이어 금호와 교보생명,

광양제철등 호남연고기업에

인수여부를 타진했지만

별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해태는 현재까지

타구단의 3/1수준인 45억원정도의

예산밖에 확보하지 못해

이대로 간다면 오는 7월쯤이면

문을 닫아야 할 형편에 놓였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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