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이 사기도박 적발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4-02 01:50:00 수정 2001-04-02 01:50:00 조회수 0

◀ANC▶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사기 도박판을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무선통신 동호인의 신고가

이들 사기꾼들을 잡는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광주 문화방송 한신구 기자..









◀VCR▶



아마추어

무선통신 동호 회원 정모씨,



통신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EFFECT : 1,3,4 2,3,9



◀INT▶아마추어 무선 동호인

'동호인들은 아니고 통신을 통해

사기 도박을 하는 것 같더라'



정씨는 이 사실을

곧바로 전파 관리소측에 알렸고,



전파 관리소는 위치를 파악한 뒤

경찰과 함께 덮쳤습니다.



현장에서는

사기 도박꾼들이 사람들을 모아

속칭'포커'도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판돈만 5천만원,



EFFECT : 널려있는 그림



이들은 도박장 인근 여관에

모니터등 각종 장비를 갖춰놓고

사기 도박을 벌여 왔습니다.



(스탠드 업)

사기 도박꾼들은

형광등에 설치한 몰래 카메라로

상대방 패를 다 읽을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무전기를 통해 동료에게 알려줬고,

돈을 따는 건

그야말로 시간문제였습니다.



◀INT▶ 사기 도박 일당

'친구에게 이 수법을 들었다.

그래서 나도 돈을 벌려고'



물론 함께 있는 사람들은

사기 도박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INT▶ 도박

'몰랐다.

어제.. 오늘 3천만원 잃었다'



한 무선통신 동호인의

재빠른 신고가 도박꾼들을 잡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입니다.



경찰은 최근 무선 통신에서

이런 소리가 자주 잡히고 있다는

동호인들의 말에 따라,

이같은 사기 도박이

널리 이뤄지고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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