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사기 도박판을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무선통신 동호인의 신고가
이들 사기꾼들을 잡는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광주 문화방송 한신구 기자..
◀VCR▶
아마추어
무선통신 동호 회원 정모씨,
통신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EFFECT : 1,3,4 2,3,9
◀INT▶아마추어 무선 동호인
'동호인들은 아니고 통신을 통해
사기 도박을 하는 것 같더라'
정씨는 이 사실을
곧바로 전파 관리소측에 알렸고,
전파 관리소는 위치를 파악한 뒤
경찰과 함께 덮쳤습니다.
현장에서는
사기 도박꾼들이 사람들을 모아
속칭'포커'도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판돈만 5천만원,
EFFECT : 널려있는 그림
이들은 도박장 인근 여관에
모니터등 각종 장비를 갖춰놓고
사기 도박을 벌여 왔습니다.
(스탠드 업)
사기 도박꾼들은
형광등에 설치한 몰래 카메라로
상대방 패를 다 읽을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무전기를 통해 동료에게 알려줬고,
돈을 따는 건
그야말로 시간문제였습니다.
◀INT▶ 사기 도박 일당
'친구에게 이 수법을 들었다.
그래서 나도 돈을 벌려고'
물론 함께 있는 사람들은
사기 도박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INT▶ 도박
'몰랐다.
어제.. 오늘 3천만원 잃었다'
한 무선통신 동호인의
재빠른 신고가 도박꾼들을 잡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입니다.
경찰은 최근 무선 통신에서
이런 소리가 자주 잡히고 있다는
동호인들의 말에 따라,
이같은 사기 도박이
널리 이뤄지고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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