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관리 체계 엉망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3-26 17:07:00 수정 2001-03-26 17:07:00 조회수 5

◀ANC▶

지하수 고갈과 오염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높지만

지하수에 관한 체계적인 조사는

걸음마 단계에 불과합니다.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서는

지하수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 수립이 시급합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전남 지역의

상수도 보급율은 50% 정도.



농촌에서는 대부분이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너도 나도

지하수를 개발해 쓰게 됐고

농민들은 지금

지하수 고갈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INT▶

현재 지하수 법에는

각 자치단체가

지하수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하수 매장량과 개발 가능량,

이용 실태등에 관한

체계적인 관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조사해 활용하고 있는곳은

서울시와 부천시등

4개 자치단체 정도.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예산 부족등의 이유를 들어

지하수에는 무관심입니다.



해당 지역 지하수에 관한

정보가 없다 보니 무분별한 개발이

이뤄질수 밖에 없습니다.

◀INT▶

지하수 관리가

일원화 돼있지 못한것도 문젭니다.



관리 계획은 건설교통부가,

수질관리는 환경부가,농업용수는 농림부등으로

복잡하게 분산돼 있습니다.



전문 인력 확보도 과젭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모두

지하수와 관련된 행정을 체계적으로 다룰

전문직 공무원이 없습니다.



지하수 고갈과 오염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높지만

정작 우리가 살고 있는

땅속에 대한 정보와

전문 인력 확보에는

뒷전이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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