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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흥군 탐진댐 수몰 예정지에서 신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알수 있는 주거지를 비롯해 고려시대까지의 유물들이 다량 출토됐습니다.
이가운데는 고려시대 효율적인 지방통치를 위한 제도인 사심관과 관련된 유물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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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그늘"이라고 불리는 동굴형태의 공간입니다.
높이 2미터, 6평가량의 비교적 넓은 공간으로 신석기 시대 주거지로 추정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유물인 토기와 돌화살촉이 주변에서 출토돼 한가족이상이 "바위그늘"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탐진댐 수몰예정지 일대에서는 또 청동기시대 돌칼과 어망추등 선사유물 뿐만아니라
고려시대의 건물터와 도로등도 발견돼 취락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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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변천사를 한눈에 알수있어..)
발굴된 기와에서는 고려시대 지방통치제도인 사심관제도를 알수 있는 명문도 발견됐습니다.
고려시대 종2품의 무관인 별장이 장흥지역 사심관으로 임명돼 왕실과 중앙지배층에 사용할 고려청자와 기와를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록이 아닌 유물로 사심관제도가 확인되기는 국내에서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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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경순왕이 사심관 했다는 기록만있었지...)
조사단은 탐진댐 수몰예정지 일대가 선사시대부터 남부지방의 관문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추가 발굴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 NEWS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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