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12년전 제보자를 찾습니다.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4-08 22:06:00 수정 2001-04-08 22:06:00 조회수 5

◀ANC▶

지난 89년

온나라를 떠들석하게 했던

이철규씨 변사사건을 아십니까?



검찰은 실족사로 발표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제보가

접수된 테입이 12년만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지난 89년 5월 10일.



광주 무등산 4수원지에

한 구의 시체가 떠오릅니다.



수배 학생이었던 이철규씨로,

검찰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이씨가 발을 헛디뎌 익사한 것으로

수사를 종결지었습니다.

◀INT▶

그러나 이씨가

경찰에 잡혀 고문사 한뒤

실족사로 위장 처리됐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고,

12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유가족들은

사인규명을 포기하지않고있습니다.



사건의 열쇠는

당시 이씨가 경찰에 체포됐느냐,

그렇지 않느�l니다.



그런데 이씨가

4수원지 현장에서

경찰에 잡혀 있었다는

제보를 접수한 사람의 육성녹음이

12년만에 공개됐습니다.

◀INT▶

취재진은 수소문 끝에

당시 제보를 접수한 사람을

대전에서 찾아냈습니다.

◀INT▶

최씨는 대전 말씨의

30대 초반인 이 제보자가

공무원 연수중이었다며

제보를 결심했으나

끝내 나타나지 않을것을

지금도 아쉬워하고있습니다.

◀INT▶

최근 정부차원의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가자

이철규씨의 지인들은

즉각 1억원의 포상금을 걸고

이 제보자의 연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

양승규 위원장은 오늘 사건현장인

4수원지를 방문하고

유가족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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