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쟁력을 높여라(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5-04 15:52:00 수정 2001-05-04 15:52:00 조회수 5


마늘,양파 주산단지인 전남의 재배농가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되풀이 되는 가격파동을 막을 수 있는 길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한승현기잡니다.



산지 양파가격이 폭락했습니다.

이달들어 조금씩 밭떼기로
거래되고 있지만 가격은 지난해의 절반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올해 조생종 양파의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30%정도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농민 무안군 청계면
"작년에 가격이 좋았다고 종생종을 너무들 많이 심은 것 같다."

중국산 만톤이 추가로 수입결정된
마늘도 가격이 불안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값싼 외국산 수입과 마늘,양파의 재배면적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널뛰기 생산으로 2,3년마다 파동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S-U
그렇지만 마늘,양파의 이같은 재배관행이 쉽사리 바뀌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비교적 재배가 용이하고
마늘,양파만큼 소득이 높은 월동기 대체작목이 없다는 점이 농민들을 붙잡고 있습니다.

운이 좋아 한해 소득이 괜찮으면 3,4년동안은 먹고 살만하다는
투기식농사가 여전한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강행선 신안군 농업기술센타 담당
"생산량증대와 품질향상 경영비절감을 통해 수입산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갖춰야..."

또한 영세농가를 중심으로
점차 작목을 전환하거나 병충해
예방을 위해서도 연작을 줄이는 정책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MBC 뉴스 한승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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