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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의증환자가 급증한데다 여름철을 앞두고 집단 전염병
발생 위험마져 커짐에 따라
보건당국이 비상 관리체계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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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홍역의증 환자는
순천 모초등학생들을 비롯해
모두 2천 84명으로
하루 15명꼴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각급 학교 개학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전라남도는 각 보건소별로
의사 간호사 소독요원등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비상 가동하는 한편
병의원과 약국등 2천 9백개소를
질병 모니터 기관으로 지정해
방역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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