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탐진댐 수몰 예정 구역안에는 왜가리 도래지가 있습니다.
왜가리떼는 둥지가 수몰될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아직까지 새로운 거처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판석기자
◀VCR▶
탐진댐 건설로 수몰을 앞둔 장흥군 유치면 금사마을 왜가리 도래지.
마을 안 고목위에 둥지를 틀고 있는 수백마리의 왜가리는 이주해 가는 주민들만 바라볼 뿐 떠날 채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흥군이 왜가리 이주대책으로 10여키로미터 떨어져 있는 탐진강 하류 일대를 새로운 조수보호구로 지정했으나 왜가리떼는 옮겨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왜가리 보호구로 지난98년 새로 지정된 장흥읍 순지리 일대를 찾았습니다.
(s/u) 백로, 왜가리 보호구 지정을 알리는 팻말이 설치돼 있으나 구역안에서 왜가리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곳은 왜가리떼가 가끔씩 먹이를 구하러 오지만, 인적이 많은데가 제방 위로 차량들이 자주 지나 다녀 서식할만한 여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의환 공동의장
*전남환경운동연합*
서식여건도 갖추지 않고 여기가 보호구역이니까 왜가리 보고 옮겨와 살라는 장흥군.
행정력으로 주소지만 옮겨 놓았을 뿐, 왜가리들은 여전히 갈 곳을 잃고 있습니다.mbc///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