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들녘 일손난 한숨 R

입력 2001-05-11 17:00:00 수정 2001-05-11 17:00:00 조회수 0

◀ANC▶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일손이

지난해의 두배가까이 달려

농민들이 애태우고 있습니다



고령화와 공공근로등으로 인해

농촌 인력부족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박용백기잡니다







한참 바빠야 할 농촌들녁에

인부가 없습니다



써래질과 모를 심는

농기계 작업만 듬성듬성

눈에 뜁니다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일손부족 현상이 올해는 더욱

심해진 때문입니다



◀INT▶



전라남도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영농철 도내에서는

9만 9천명이나 인력이 부족한 상탭니다



이같은 인력부족 현상은

지난해 6만여명에 비해

30%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이는 농촌인구가 줄어들며 고령화되고 있는데다

그마나 유휴인력마져 공공근로로

빠져 나간 때문입니다



일손이 달리게 되면서

밭농사는 품삯이 지난해보다

10-20% 올랐습니다



벼논의 경우는

농기계 이용료가 6-7만원으로

20%이상 올랐으며

그나마 예약이 쉽지 않은 상탭니다



◀INT▶



전라남도는

군부대와 유관기관 단체의 협조를 얻어 농촌일손을 거들 작정이지만

효과는 아직 미지숩니다



S/U 수입개방과 농자재값 인상등

악조건에 놓인 농촌들녘은

희망의 씨앗을 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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