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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체의 임금 협상이
지난 해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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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임금협상이 타결된
100인 이상 사업장은
전체 380개 사업장 가운데
60개 업체에 그쳐 14.3 퍼센트의 협상 진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협상 타결률이 6 퍼센트 포인트 낮아진 것입니다.
반면에 임금은
총액 임금 기준으로 6.9 퍼센트가 인상된 것으로 집계돼
임금인상폭은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금 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은
경기 회복 여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노사 모두 임금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노동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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