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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업지로 조성된
광양시 장내와 명당지구가
수년째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지역 산업육성을 위해
제조업체 입주가 추진되고 있지만
몇몇 업체가 들어서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양시 태인동 제철연관단지
맞은편에 조성된 장내지구입니다.
공업지역 팽창에 따라
지난 95년 이곳 12만4천평이
준공업지로 지정됐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들어선
업체는 7개소, 그나마 제조업체는 3곳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근에 명당지구
30여만평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준공업지로 지정만 됐을뿐
사실상 농지 그대롭니다.
입주 7년째를 맞고 있지만
당초기대와는 달리
참여업체가 없는 것입니다.
시행업체의 경영악화로
택지의 일괄개발이 중단된데다
철강제품의 수요처가 없어
연관산업의 입주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광양시는 뒤늦게
사업주의 입주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03년까지 78억원을 들여
기반시설 조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입주에 따른 각종 세제혜택도
주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확신한 행정 예측으로
국가산단 개발계획에 뒤따른
금속과 도시형공업,
제철과 컨테이너 관련업종의
유치는 보랏빛 청사진에
그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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