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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지역 곳곳에는
임란 유적지가 산재해 있습니다.
맛길 멋길 오늘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조.명 연합군이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역사의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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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7호선을 타고
순천에서 여수로 6키로미터쯤 가다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로 좌회하면
임란 당시 왜군들의
수륙 요충지였던
순천 왜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순천 왜성은 지난 1598년 무술년
조선 침략 최정예 부대로 알려진
소서행장의 왜군과
조.명 연합군이 2개월 여에 걸쳐
최후의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역사의 산 현장입니다.
수백년의 역사를 뒤로 한 채
이젠 인근 율촌산단을 한 눈에
펼쳐 보이며
시원한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순천 왜성은
남해안 일대 26개 왜성가운데
유일하게 형태가
제대로 보존된 곳입니다.
또한, 직선과 단으로 형성된
일본인의 독특한 성곽 축조 양식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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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왜성에서
광양으로 빠지는 지방도를 타고
광양 초남산단을 지나다 보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먹거리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장어 요리입니다.
마늘과 양파등 10여 가지가 넘는 갖은 양념과
소금과 마늘로 담백하게 양념한
장어 구이 요리들은
이 일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향토 음식가운데 하나입니다.
◀INT▶
독특한 먹거리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임란 유적지 순천 왜성은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로
제격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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