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소각장 그 끝없는 진통(데스크)

정영팔 기자 입력 2001-04-23 17:36:00 수정 2001-04-23 17:36:00 조회수 5

◀ANC▶

광주 상무 소각장을 둘러싼

주민측과 광주시 사이에

갈등이 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로 예정된 중재위의

정상 가동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주민측이

중재위 자체를 부정하면서

그 결정을 수용할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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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측과 광주시 사이에

끝없는 갈등이 되풀이하고 있는

광주 상무 소각장입니다.



지난해 9월 공식 준공허가가 났지만 여전히 정상 가동될지 아니면 폐쇄될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시험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늦어도 다음달 초면

정상 가동이냐 폐쇄냐가

최종 확정됩니다.



오는 30일까지 12가지 항목에 대해 시설 보완 등이 마무리되면 중재위원회가 곧바로 검증작업을 거친 뒤 최종 판정을 내릴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중재위원회와 광주시의 바람일뿐

주민측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주민측은 자신들의 중재위원이 사퇴해 버린 중재위원회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 보완과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자신들의 뜻이 백%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텨뷰(주민측)



주민측은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오늘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지만 광주시와 중재위, 시공사 등이 모두 불참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반면 광주시는 중재위원회의 결정에 따른다는 입장입니다.



인텨뷰(광주시)



결국 주민측이 중재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꾸지 않는한

상무 소각장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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