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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보는 또 있습니다.
대통령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
나선 진흥고 야구팀이 오늘
결승전에서 성남서고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동대문 야구장에서
박수인 기자가 전합니다.
진흥고가 올해 첫
전국 고교야구 대회의
패권을 차지했습니다.
살얼음 판을 가던 경기는
진흥고의 5회말 공격에서
승패의 명암이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1사 1,2루의 찬스를 잡은 진흥고는
유격수 손주인의 2루타로
두 점을 먼저 뽑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어 진흥고는 일곱 타자
연속 삼진을 포함해
16개의 삼진을 잡아낸
에이스 김진우의 호투에 힘입어
성남서고를 7대1로 누르고
우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김진우는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혔고 2루수로 출전한 조용원도
5타수 5안타와 5타점의
맹타를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진흥고는 오늘 우승으로
지난해 봉황대기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2연패라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고교야구
개막대회를 석권하면서
앞으로 남은 세 개 전국대회의
우승 가능성을 내비췄습니다.
결승전이 열린 동대문 구장에는
진흥고 재학생과 동문 등
2천5백여명의 응원단이 모여
우승의 감격을 함께 나눴습니다.
엠비씨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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