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도심속에 조성된 소 공원이
주민의 기피 장소로 전락했습니다.
이곳은
다름아닌 옛 상무대 자리로,
5.18 사적지로도 지정된 곳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VCR▶
5.18 사적지 제 17호 옛 상무대,
광주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이곳에는
지난 97년 소공원이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꼴이 말이 아닙니다.
꽃밭인지
잡초밭인지 모를 정도로변한 화단,
그 속에는
폐타이어와 폐비닐, 장판 등
온갖 쓰레기들로 가득 찼습니다.
EFFECT : 쓰레기 꺼내다(3,4초)
인근 분수대,
널려진 쓰레기도 쓰레기지만,
곳곳이 불에 그을려
볼상사납게 변한 채 버려졌습니다.
◀INT▶ 아이들
나무들은
기형으로 변해 죽어가고,
조형물은 손마디가 들어갈 정도로
틈이 생겨 위태롭기까지 합니다.
공원을 조성한 이후,
한번도 관리를 안했다는 얘깁니다.
이러다보니
비행 학생이나 노숙자들이 들끓고,
정작 주민들은
꺼리는 장소로 변했습니다.
◀INT▶ 주민
도심 한 가운데, 더욱이 5.18의
역사성까지 간직한 옛 상무대,
(스탠드 업)
사람들이 찾는 사적지가 아닌
사람들이 되려 기피하는
5.18 사적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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