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전시물만 쌓여간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5-09 18:04:00 수정 2001-05-09 18:04:00 조회수 5

◀ANC▶

여수시의 반잠수정 전시관

건립계획이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벽에 부딪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수시가

북한 반잠수정에 이어 폐선되는

해경 경비정까지,

전시물만 구해다 놓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수시 3청사에는

지난 98년 돌산앞바다에서 격침된

북한 반잠수정이 후미진

창고안에 보관돼 있습니다.



(S/U)이 창고안에 있는

북한 반잠수정은 아직까지

전시관이 마련되지 않아

3년째 보관중입니다.



여수시는 당초,

폐교를 활용한 전시관을 지어

이 잠수정을 전시할 계획으로,

국비와 시비 8억원을 확보했지만,

아직은 답보 상태입니다.

◀INT▶

여수시가 검토하고 있는

율림 초등학교는

관람객의 확보가 어려워

전시관보다는 수련시설이 낫다는게

의회의 의견입니다.



시의회는 또, 이같은 부지 매입에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있느냐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 여수시는

여수 해경에서 퇴역하는

폐선 경비정을

또다른 전시물로 구해 왔습니다.



전시관을 지을 부지는

마련하지 못한 채,

폐기 직전의 전시물만

3청사에 쌓여가면서,

또다른 전시행정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