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이 어렵다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4-21 15:01:00 수정 2001-04-21 15:01:00 조회수 3

◀ANC▶



과학 영재 육성을 위해

과학고등학교는 일반 고등학교보다

과학 수업이 두배정도나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에 대한

미흡한 지원은 수업운영의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송기희기잡니다.





◀VCR▶



지난92년 나주에 세워진 전남과학 고등학교.



학생들이 생물실험에 사용하고

있는 망원경이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구형인탓에 성능저하는

물론, 이동장치마저 말을 듣지 않습니다.



개교당시 구입된 30대 현미경

가운데 10대는 고장난 상탭니다.



과학실에 가득 쌓인 기구들은,

대부분 노후돼 수업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INT▶



더군다나 과학고의 명성에 걸맞은

컴퓨터를 이용한 실험데이타

추정등 첨단 기자재는, 한대도

볼수가 없습니다.



개교이후 10여년동안 단한차례도

기자재 구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실제로 지난 한해 서울 한성 과학고의 과학기자재

지원액은 1억 3천만원.



충남 과학고는 8천여만원

전남 과학고는 천여만원으로

전남지역 지원이 미흡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일반 중.고등학교들의 과학수업

환경은 더 열악합니다.



한 중학교는 실험실이 2곳으로

실험공간이 부족해 실험자체를 못할때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올해 7차 교육과정에

해당된 중학교 1학년생들은,

실험이 늘어났지만 지원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INT▶



과학분야에 대한 관심과 미흡한

지원이 기초과학의 위기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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