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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데스크 진단입니다
오늘은 가정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환경부 발표이후 불신이 팽배해진 수돗물 문제를 짚어봅니다
김건우부장입니다
최근 일부 도시의 정수처리된 물과
가정 수돗물에서 장염과 뇌수막염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발표가 있었습니다
특히 전남 2개 정수장 원수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磯募�사실은
야생동물등의 접근이 용이한
약수터와 샘터등의 감염가능성을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대상 샘플규모가 너무 적어 광주전남 수돗물은 포함되지않았지만 지역민들도
수돗물 공포에서 결코 자유로울수 없는 형편입니다
당국은 바이러스 감염원인으로
소독미비, 정수장 관리부실
노후수도관등을 꼽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봤을때
농어촌 간이상수도의 75%가
10년이상 지난 낡은 수도관이고
광주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바이러스 감염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을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바이러스 분석장비를 갖추지못해
지금까지 관련검사를 한차례도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한술 더떠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 양이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면서 덮어두려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부 바이러스의 경우
미량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이에따라 이번 조사결과를 계기로
지자체마다 노후관교체를 서두르고 모든 정수장에대한
정밀조사에 나서야 할것입니다
선진외국처럼 수돗물 바이러스 처리기준을 시급히 도입하는등
수질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식수원인 영산강의 수질개선을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야합니다
염소 소독에만 의존하는
지금의 물관리 정책에
더 이상 신뢰를 보낼 지역민이
없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데스크 진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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