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사건 사고 얼룩(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5-06 17:17:00 수정 2001-05-06 17:17:00 조회수 0

◀ANC▶

나물을 캐던 50대 여자가

사냥꾼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또 나들이길 교통사고로

두 가족이 다치는 등

연휴 이틀째,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윤근수 기자









◀VCR▶

오늘오전 10시 30분쯤,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기슭에서

이 마을 주민 56살 위재용씨가

송모씨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송씨는

나물을 캐던 위씨를

멧돼지로 착각해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오늘 사고가 난 지역에서는

최근 멧돼지 피해가 잇따르면서

한시적으로

사냥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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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소리 - 타타타타)

등산객이 절벽에서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 헬기가 출동했습니다.



머리와 다리를 다쳐

꼼짝도 하지 못하던 등산객은

한시간동안 계속된 공중 구조 끝에

가까스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등산객은 나뭇가지에 의지한 채

고사리를 꺾다가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5미터

아래 절벽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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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 30분쯤,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남서쪽 해상에서

6백톤급 바지선 영진호가

목포로 예인되던중 침몰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은

다행히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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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삼호면 금호 방조제 앞에서

오늘오후

승용차와 승합차가 정면 충돌해

두 차량 운전자 등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두 차량에는 어버이 날을 앞두고

고향에 다녀오던 가족과

휴일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이

각각 나눠타고 있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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