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매 인기 그러나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5-08 17:02:00 수정 2001-05-08 17:02:00 조회수 5

◀ANC▶

몇년전까지만 해도

수매량을 다 채우지 못했던

정부수매가 최근에는

농민들에게 인깁니다.



수매가가 높아졌기 때문인데

정부 수매가 근본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지난해 이 마을에 배정된

추곡 약정물량은

2천6백가마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천4백가마로 절반가까이 줄어

서로 약정물량을 받으려는

농민 사이에

감정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INT▶

◀INT▶

시중에 쌀을 파는 것보다

정부수매가 더유리한때문입니다.



올해 추곡 약정 수매가는

40킬로 그램 1가마에6만440원으로

산지 쌀값보다

5-6천원이상 높게 책정됐습니다.

◀INT▶

그러나 문제는 정부 수매가 근본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WTO 규정에 따라 해마다 750억원씩

수매 자금을 줄이고 있고

이는 곧 수매 제도의

폐지를 의미합니다.



올해 전남지역에 배정된

정부수매량의 경우 5백9십만가마로

생산량의 17%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농협과 도정 업체들 역시

쌀 소비량 감소와 재고량 누적으로

농가 소득을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정부가 대책 없이

쌀 유통을 민간에 넘기는 사이

그 피해는

농민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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