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하는 날 (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5-08 19:24:00 수정 2001-05-08 19:24:00 조회수 0

◀ANC▶

각박하게 살다보면

부모의 은혜를 잊고

지내는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어버이 날인 오늘을

그냥 보내지 않았습니다.



박수인 기자











초등학생인

미리와 성원이 남매는

모처럼 집안 청소에 나섭니다.



말끔하게 정돈된 방안에서

어머니와 할머니의 가슴엔

빨간 카네이션이 피어 오릅니다.



가게일에 바쁜 어머니을 대신해

아침 설거지는 동생 성원이가

맡았습니다.



◀INT▶어머니 고선숙



이틀간의 효도 방학 때문이기도 하지만 부모님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기쁨에 미리와 성원이도 행복합니다.



◀INT▶전미리



남구 향등마을에서는

동네 어른들을 위한

효도 잔치가 열렸습니다.



마을에 들어설 쓰레기 매립장 때문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효도 잔치



그래선지 주민들이 나누는

정분은 더욱 뜨겁습니다.



◀INT▶





--이펙트---



동구 새마을 운동 지도자들도

어르신들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열고

잊혀져 가는 경로효친의 미덕을 되새겼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 각 시군은

어버이 날 기념식을 갖고

효심이 지극한 주민과

공직자들을 표창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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