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농산물 품질인증제가 농민들의 호응이 적어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
순천시 주암면의
야생 녹차밭입니다.
(S/U)
화학비료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되고 있는
이 일대의 녹차 잎은
최근 농관원으로부터
유기농법 품질인증을 받았습니다.
야생 재래종이
유기농법 품질인증을 받은 것은
전국 처음입니다.
◀INT▶
순천과 광양지역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지난 92년 7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8개 품목에 12건에 불과합니다.
안정적인 판로와
150%정도의 높은 가격에 판매돼
농민들을 위한 제도로 인식되는
농산물 품질인증제.
그러면 이 제도가 활성화하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농관원측은 인증을 해주고 싶어도
마땅한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 합니다.
◀INT▶
농민들 스스로가
유기재배, 무농약.저농약 재배등
친환경 농법을
애써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농사당국의 소극적인
환경농법과 관련한 기술 지도도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근시안적인 안목과
당국의 부실한 농업 기술 교육에
지역 특산 작물은
서서히 경쟁력을 잃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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