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식중독 발병이 우려되고 있으나
소규모 어린이집이나 놀이방등
집단급식시설이 위생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급식 시설은
열악하기 짝이 없는데도,
정작 행정기관의
점검 대상에는 빠져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의 보도,,,,
광주시 운암동의 한 어린이 집.
주방 바로 옆에
아이들의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점심을 준비하는 아주머니는 위생복을 차려 입지도 않았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어묵과 아이스크림이 냉장고에 그대로 있고, 식단표는 사라진지 오랩니다.
◀SYN▶ 주방 아주머니
(내가 알아서 잘 한다...)
또 다른 어린이 집.
조리하고 남은 음식이 주방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습니다.
냉장고엔 유통기한이 닷새나 넘은
요구르트가 방치돼 있습니다.
◀SYN▶ 원장
(애들 먹을 것은 아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행정기관의 위생 점검은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1회 급식 인원이 50명 미만인 경우 집단 급식소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규정의 허점 때문입니다.
(스탠드 업)
당연히 식사인원이 50명이 안 되는
어린이 집이나 놀이방의 위생시설 점검은 운영자의 몫입니다.
◀SYN▶ 위생과 직원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식중독 등 각종 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여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 지역 보육시설
650곳 가운데 2/3 이상이
여전히 위생 안전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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