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4년간 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1-04-20 19:13:00 수정 2001-04-20 19:13:00 조회수 5

◀ANC▶



광주의 한 초등학생이

자폐증을 앓고 있는 학교

친구를 위해 4년동안

짝꿍을 지원하면서 돌보고

있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ANC▶



광주 제석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임 정선 어린이.



수업시간 중이지만

짝꿍에 대한 관심을 늦추질

않습니다.



자폐증을 앓고 있어 학교생활이

어려운 짝을 위해섭니다.



임양은 몸이 불편한 짝에게

학용품을 챙겨주고

수업을 따라가지 못한

짝의 선생노릇도 톡톡히 해냈습니다.



다른아이들이 장애아의 짝이

되는것을 꺼려한것과 달리 임양은,

몸이 불편한 친구를 위해 4년동안 줄곧 짝궁을 지원했습니다.



◀INT▶



화장실이나 운동장에 나가는

시간이면 임양의 도우미 역할은

더 빛을 발했습니다.



불편한 친구의 손과 발이 되어 누나처럼 다정하게 보살펴 주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INT▶



정선이는 그러나

초등학교를 졸업할때 까지는

자신이 아픈 친구를 돌보지만

중학교에 진학하면 누가 짝을

돌볼까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아직 철들지 않은 10살난

초등학생의 아름다운 마음이, 장애인의 날

큰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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