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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이전과 시도 통합 논의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고재유 시장과 허경만 지사가
오늘 만났지만 서로 자기 논리만 세우고 헤어졌습니다 박수인 기자
1년 3개월만에 전남 도청에서 열린
광역 행정 협의회
먼저 초청자인 허지사가 인사말을 통해 시도 화합을 헤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짧은 말로
도청 이전 논의에 쐐기를 박습니다
◀INT▶
뒤이어 인사말을 받은 고재유 광주시장은 미리 준비해온 시도 통합 추진 위원회 여론 조사 결과를 들이대며 주민 여론 조사를
제안하고 빠집니다
◀INT▶
마무리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는 허지사가 작심한듯 얘기를 쏟아냅니다
허지사는 광주시가 시도 통합을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아니라
도청 이전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불쾌감을 직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INT▶
허지사가 한바탕 몰아부친뒤
고시장은 인사말에서 할말을
다했다며 더이상 언급을 피합니다
◀INT▶
결론도 없고 논쟁도 없고
토론도 없는 자리였습니다
왜냐하면 고시장은 광주 시민에게,
허지사는 전남 도민을 상대로
얘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사람은 악수를 나누며
만족스런 얼굴로 헤어졌습니다
엠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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