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CP]골라받는 전화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4-24 15:36:00 수정 2001-04-24 15:36:00 조회수 0

◀ANC▶

전화를 건 사람을 알 수 있는

발신자 표시 서비스가

시범 실시된지 1개월정도 지났습니다



이용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적지 않은 비용에는 부담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재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effect (전화 벨소리)5-6초..

전화받는 모습



주부 양모씨는 지난달까지

전화 벨소리만 울리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시도때도없이

음란 전화가 걸려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걱정에서 해방됐습니다.



전화 건 사람의 번호를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이젠 아예 벼르고 있습니다.



◀INT▶

'음란 전화오면 혼내 주겠다'



중국집을 운영하는 양씨도

발신자 표시 서비스가

반갑기는 마찬가집니다.



하루에 수십여통이나 걸려오던

장난 배달 주문이 사라졌습니다.



◀INT▶

'시간,경제적으로 큰 이득 본다'

'허탕치고 온게 한두번 아니다'



쓸데없는 전화에 시달려왔던

이동전화 가입자들도

원하는 전화만

골라받을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이 서비스를 반기고 있습니다.



◀INT▶ 이동전화 가입자

◀INT▶ 이동전화 가입자



그러나 일년에 4만원 가까이 되는

만만치않은 이용료가 걸림돌입니다



(스탠드 업) 때문에

다음달부터 유료화되는

발신자 표시 서비스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계속 이용할 지는 미지숩니다.



결국 효과와 비용 부담을 비교해 소비자들이 결정할 문제겠지만,



발신번호 표시 서비스는

전화 풍속도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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