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질 불가피(R)

윤근수 기자 입력 2001-05-02 16:14:00 수정 2001-05-02 16:14:00 조회수 0

◀ANC▶

5월 단체들이 21주기 5.18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해

파행 운영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또

5.18 유공자법이 제정될 때까지

정치권을 상대로

입법 투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윤근수 기자







◀VCR▶

5월 관련 단체들이

정부 주관으로 치러지게 될

올해 5.18 기념식에

모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5.18 유공자법 제정이 한나라당의 반대로 무산된데 따른 것입니다.



대신 서울 한나라당사나

국회 의사당 앞에서

독자적으로 기념식을 열어

항의의 뜻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SYN▶

(정치적 악용세력에 투쟁선언)



추모제와 사진전 등

5월 단체들이 주관해

광주에서 치러왔던 행사도 올해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권에는 5.18 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고,

시민들에게는 법 제정의 정당성을

알리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SYN▶

(오해 불식시키고 당위성 인식토록



유공자법 반대 성명을 낸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 등에 대해서는

물리적 투쟁과 함께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5월 단체의 이같은 방침으로 인해

올해 5.18 행사는 주인공이 빠지고

규모도 축소되는 등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5월 단체 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행사 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와

시민과 더불어 진행되는

5.18 행사만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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