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 전화 서비스 공해 (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5-02 14:16:00 수정 2001-05-02 14:16:00 조회수 0

◀ANC▶

어린이들이 700 전화 서비스의

영리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학습 퀴즈를 빙자한

이들 700 서비스를 이용하다가는

퀴즈를 풀어보기도 전에

천원이 넘는 이용료만

날려버리기 일쑵니다.



박수인 기자









요즘 700 전화사서함을 이용하다

집에서 꾸중을 듣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학교 앞에서 나눠주는

700 전화 퀴즈 광고 전단 때문입니다.



◀SYN▶



(박수인)

이들 광고 전단들은

인기있는 만화 주인공들과

퀴즈를 함께 푼다며

어린이들을 유혹합니다.



그런데 막상 전화를 걸면

4-5분가량 안내 음성을

듣고난 뒤에야 퀴즈가 시작됩니다.



정보 이용료는 보통

30초에 보통 3백원



퀴즈를 풀어보기도 전에

천원 안팎의 이용료가

들어가버리는 셈입니다.



◀INT▶

◀INT▶



휴대폰 이용자들도

700 서비스 때문에

골탕을 먹고 있습니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700 전화방의 광고 메시지가

시도 때도 없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이 건전치 못한 이성교제를

유도하는 전화방 광고는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INT▶



급기야 정부에서도

문자 메시지를 뿌려대는

700 전화 사서함에 대한

단속에 나섰습니다.



◀INT▶





좀더 편리한 정보제공을 위해

시작된 700 전화 서비스가

몇몇 업자들의 그릇된 상술때문에

통신 공해로 대접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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