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출은 제자리, 수입은 황소걸음"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5-11 14:57:00 수정 2001-05-11 14:57:00 조회수 5


올들어 광주지역 수출실적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반면 수입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등 무역수지 악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4월말까지 광주지역 수출실적은 8억7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1% 증가에 그쳤습니다.

반면에 수입은 6억4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11.9%가 늘었습니다.

이로인해 무역수지 흑자폭도 2억6천800만달러에 그쳐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4천600만달러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가격하락 등 주요 수출품목의 단가하락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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