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던 강도 추락 중태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5-17 03:06:00 수정 2001-05-17 03:06:00 조회수 0

◀ANC▶

아파트에 침입한 10대 여강도 2명이 가스배관을 타고 달아나다 1명이 화단으로 떨어져 중태에 빠졌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















◀VCR▶

어제밤 7시 30분쯤

광주시 주월동 한 아파트 18층.



15살 허모양과 임모양이 옥상에서 개를 기르는 최모씨 집에 개가 짖어 댄다고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이들은 혼자 있던 13살 최모양이 문을 열어 주자 흉기로 위협하고 격투 끝에 최양의 몸을 끈으로 묶었습니다.



◀SYN▶

최양



그러나 마침 외출나갔던 최양의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왔고 다급해진 이들은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드 업)

가스배관을 타고 내려가던

허양이 8층 부근에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아파트 화단으로 떨어진 허양은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임양은 아파트 5층을 통해 달아났습니다.



◀SYN▶

목격자



경찰은 목격자들의 말과

허양의 가방에서 공업용 본드가 나온 것으로 봐서 이들이 본드를 마시고 범행을 저지르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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