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중항쟁 21주년 기념행사 잇따라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5-17 10:18:00 수정 2001-05-17 10:18:00 조회수 5

5ㆍ18광주민중항쟁 21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추모제 등 5ㆍ18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치러져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망월동 5ㆍ18묘역에서는 제21주년 기념행사위원회주관으로

고재유 광주시장과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가 열려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전통제례로 진행된 이날 추모식은 고시장과 제2회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바실 페르난도의 추모사, 문병란 시인의 추모시, 정수만 유족회장의 인사말, 헌화.분향 등

에 이어 한국여성국극협회 양길순 부이사장 등 4명이 펼지는 진혼무가 이어졌습니다.



오후 1시30분부터는 원불교 광주.전남교구와 광주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5ㆍ18영령 천도재 ´가 열리고 오후 2시에는 광주 YWCA에서 5ㆍ18 정신을 고취시키기위한 `5월 Y시민포럼´이 개최됩니다.



광주.전남여성단체협의회도 광주카톨릭센터 앞에서

`5월 여성제 전시마당´을 열며 `한국민주화 20년 사진전´과 `5ㆍ18민중항쟁 정신계승 작품 전시회 ´` 거리시화전´ 등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집니다.



또 오후 7시 전남도청 앞 특설무대에서는 기념 전야제가 행사위원회 주관으로 열려 5ㆍ18의 역사적 의의와 정신을 살리기 위한 시민 화합과 정신계승의 장을 연출하게 됩니다.



이밖에 광주.전남민주화실천 가족운동협의회 주관으로 금남로 일대에서 `주먹밥나누기 행사와

양심수 사진 전시회´가 열리며 오후 6시에는 광주역 광장에서 민주노총광주.전남지역본부가 `5월정신 계승을 위한 노동자.농민.청년학생 연대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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