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시내 음식점들이
모범 음식점으로의 지정을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지원은 별로 없고
요구하는 건 많기 때문입니다.
이계상 기자의 보도..
◀VCR▶
광주시 중흥동의 한 음식점,
지난 92년에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됐습니다.
비좁은 화장실, 어수선한 주방,
겉모양으로만 보면
일반 음식점보다 못합니다.
업주는 시설을 개선하기위해
해당 구청에 문의해 봤지만
그때마다 좌절했습니다.
모범 음식점에 지원하도록 돼있는 식품 진흥기금은
빛좋은 개살구였습니다.
◀INT▶
(대출 조건이 까다로워 조건 못됨)
지난해 어렵게
모범 음식점으로 등록한 한 업소,
일반 업소때와 별로 달라진게 없고
오히려 귀챦은 점만 늘었습니다.
◀INT▶ (다른 그림)
(지원보다 요구하는 것이 더 많다)
반면에 이렇다 할 지원은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스탠드 업)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된 이 업소가 한달에 지원받는 것은
50리터 짜리 쓰레기봉투 12장입니다.
수도료 50%를 감면해주고
화장실 개조비용을 지원해주는
다른 자자체와 비교하면
지원은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괜히 모범 음식점으로 등록했다는
후회가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INT▶
(다른 그림)
지자체의 생색내기에 그친
일회성 지원은
다른업소의 시설개선을 유도하려던
모범 음식점 본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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