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봄 가뭄 피해 심각

조현성 기자 입력 2001-04-27 20:44:00 수정 2001-04-27 20:44:00 조회수 0

◀ANC▶

광주,전남지역에

두 달 가까이 비 다운 비가

내리지않으면서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식수난으로 인해 제한급수를 받고 있는 주민도 3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







올들어 전남지역에 내린 비는

153 밀리미터.



평년의 60 퍼센트 수준에 불과합니다.



봄 가뭄이 지속되면서

가장 애가 타는 사람은

보리 재배 농민들입니다.

◀SYN▶



특히 지난 해 가뭄 때문에

애써 기른 보리를 갈아엎어야했던 농민들은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생육 부진은 마늘과 양파 등 밭작물도 마찬가지여서

수확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다음 주면 고추와 참깨등을 옮겨심어야하지만

밭이 바짝 말라있어 농민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SYN▶



도내 일부 시군에서는

이미 제한 급수에 들어가

완도읍과 신안 흑산에서는 3일제 급수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제한 급수지역은 강진과 완도, 신안 3개 군에

대상 주민만 2만8천명에 이릅니다.



다행히 내일부터 약간의 비가 예상되고 있어 밭작물의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내일부터 예상되는 약간의 비는

밭작물 해소에는 다소 도움이 될 전망이지만 식수난 해소 등

이번 가뭄의 완전 해갈에는

50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내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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