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과 건설에 이어서 학교급식과 학원마저도 서울의 대형업체에 잠식당하고 있어서
갈수록 지역업체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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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시중등 B-20
급식을 외부에 위탁하는 광주지역 학교 가운데 거의 절반이 서울소재 대형업체에 맡기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에서 외부위탁급식을 하는
29개 학교 가운데 12개 학교가
제일제당등 서울지역 대형업체를
통해 급식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시교육청관계자)
시내 학원가도 이미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고 있는
학원에 잠식당하고 있습니다
소규모로 하던 영어회화나 속셈학원 등은 점차 사라지고 ECC등 전국 체인망을
갖춘 학원에 영역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지역 유명학원인 정진학원이
광주로의 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등 대입학원마저 설자리를
잃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기헌부원장)
외지 일반건설업체가 현재 광주에서18건의 대형공사를 하면서
총 하도급액의 16%만을 이지역
전문건설업체에 주고 나머지
84%를 외지업체에 넘기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유통업체가
초토화된 광주지역은 각종 업종마다 서울소재 업체에 잠식당하면서 지역경제 기틀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시중등-20 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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