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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양곡 횡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나주 경찰서는 사라진 양곡 일부가
전남지역의 미곡 처리장으로
반출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화물 운송업체와
미곡 처리장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여
사라진 양곡 가운데 만여 가마가 지난달
화순과 강진의 미곡처리장으로
팔려나간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양곡도
전남도내 미곡 처리장으로
팔려나갔을 것으로 보고
모든 미곡 처리장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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