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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폐기물 처분장 유치를 둘러싸고
전남도내 일부 시군에서 주민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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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핵 폐기장 반대 위원회는
영광에 더 이상 핵관련 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폐기장 유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핵 폐기장 유치 위원회는
주민 2만명의 서명을 받아
군과 군의회에 유치 신청서를
공식 접수하기로 하는 등
양측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강진과 진도 등지에서도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10여개 시민단체는 오는 14일 핵폐기장 반대 대책위를 결성한 뒤
강진 군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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