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금 광주에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21주기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한신구 기자를 연결합니다.



한 기자. (네, 전남도청 앞 광장)



추모 분위기 전해주시죠..







◀ＶＣＲ▶



21년 전 '그날'처럼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이

무대 주변에서 메아리치고있습니다



이곳에 모인 2만여명의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5월 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오늘 전야제는

전 과정이 사회자나 진행자 없이

시민들의 참여로 펼쳐지고있습니다



시민, 특히

전 국민의 호응이 없는 5.18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는 인식에섭니다



전야제의 핵심은

춤과 영상, 노래등으로 꾸며진

집체극 '오월의 길'이었습니다.



5월을 정치 수단으로 삼는 정치인,

5.18 가짜 유공자,

5월을 훼손하는 언론 보도등,



철저한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5월 정신을

사회 개혁과 통일로 승화시킨다는

다짐을 형상화했습니다.



특히 전야제에 참석한

일본의 우타고에 단원 40여명은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한

사죄를 표명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전야제가 끝난 뒤에는

출연자와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금남로 거리를 행진하면서,

21년전 그날의

아픔을 함께하게 됩니다.



한편

정부 주관으로 다섯번째 열리는

내일 5.18 21주기 기념식에는

이한동 국무총리와

김중권 민주당 대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5월 영령들의뜻을 기리게 됩니다.



그러나 5월 단체들은

5.18 민주화 유공자법

제정 무산에 대한 항의 표시로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국회의사당 앞에서

따로 기념식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도청 앞에서

엠비시 뉴스 한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