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에 울고 웃는 농산물값

조현성 기자 입력 2001-04-16 16:02:00 수정 2001-04-16 16:02:00 조회수 0

◀ANC▶

국내 시장에서 수입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수입 여부에 따라

국내 농산물 가격이 급등락을 거듭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근수 기자











산지 돼지값이 최근 17만원대까지

껑충 뛰었습니다.



구제역 여파로 수출길이 막혀 한동안 생산원가에도 못미쳤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의 돼지가격 급등세는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SYN▶



해마다 봄철이면 단체급식과

행락 수요등이 늘면서 돼지가격은 오름세를 보입니다.



하지만 돼지의 산지 사육두수가 여전히 수요를 초과하고 있어

최근의 돼지가격 급등세는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유럽산 돼지고기의 수입 중단이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갖습니다.

◀SYN▶



수입 농산물로 인한 국내 농산물 가격 폭락 사례는 최근 출하기를 앞둔 양파에서도 확인됩니다.



지난 해 중국산 마늘 수입이 크게 늘면서 가격 폭락으로 큰 손해를 본 농민들이 재배 작목을

대거 양파로 바꾼 여파가 올해는 양파 시세의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



국내 과채류 공급은 이제

대부분 공급 과잉상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여기에 wto 협상에 따라

외국산 농축산물의 수입물량은 갈수록 늘어날 수 밖에 없어

수급의 불균형에 따른

국내 농산물 가격의 급등락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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