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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 백운산에서는 요즘,
야생 작설차 수확이 한창입니다.
백운산 작설차는
무공해로 일반 재배차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높습니다.
여수 김종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섬진강을 품에 안은
해발 3백여미터의 전남 광양의
백운산 자락.
이곳 산허리를 돌다보면
전국 최대의 야생 녹차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년전부터 자연 그대로 자란
녹차밭에는 요즘,파릇한 차잎을
따는 아낙네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차잎이 참새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작설차라
이름 붙어진 이곳 녹차는
절기상 곡우를 전후해
일찍 채취에 들어갑니다.
(s/u)백운산 작설차는
섬진강의 맑은 물과 풍부한 이슬을 먹고 자라 일반 재배차보다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전국 구입 주문 잇따라"
◀INT▶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손으로 딴 차잎은
덖고 비비고 말리는 과정을
아홉차례나 걸쳐 상품화됩니다.
다른 재배차와의 차별화를 통해
값도 배이상 높아
농민들은 올해 모두 40여헥타르에서 5억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야생차를 차별화 소득 높여"
◀INT▶
신라 고승 도선국사가
맛에 감탄해 부처님께 공양했다는 백운산의 작설차.
토종 야생차의
정통성을 지켜오며
지역의 특산품으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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