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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노인들의 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 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이나 특히 이들에게
일감을 주는 시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송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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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직공원.
비가 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노인들이 계단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집에만 있기에는, 며느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답답해서 밖으로
나왔지만 막상 특별하게 갈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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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것은, 지난해
광주공원에 복지회관이 마련돼 노인들은 무료한 시간을 달랠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은
그저 놀면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고 싶어합니다.
실제로, 극히 일부긴 하지만
노인들은 쇼핑백 끈을 매는등 힘이 들지 않은 소일을 하면서 삶의 보람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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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용돈을 벌거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 노인들도 소일거리를 찾고 있지만, 이들이 일자리를 얻기는 하늘에 별따깁니다.
◀INT▶
노인의 전화에는, 직업을 구하는
전화가 한달평균 10통씩 이상이
걸려 오지만, 구인업체는
단 한곳도 없어 노인들의
소외감은 깊어 가고 있습니다.
MBC NEWS송기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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