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5.18 21주기 전야제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5-17 16:43:00 수정 2001-05-17 16:43:00 조회수 0

◀ANC▶

지금 도청앞에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21주기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한신구 기자를 연결합니다.



한 기자. (네, 전남도청 앞 광장)



추모 분위기 전해주시죠..







◀VCR▶



시간이 흐를수록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광장에 모인 수많은 시민들은

손에 손을 잡고

5,18을, 또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함께 노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









--



오늘 전야제는 종전과는 달리

사회자나

진행자 없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참여도 그만큼 높습니다.



춤과 노래,

영상등 집체극으로 꾸며진

1부 '오월의 길'은

5월을 자신들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정치인과 5.18 가짜유공자, 언론등을 신랄하게 보여줬습니다.



5월 정신을 사회 개혁과

통일로 승화시킨다는 다짐은

이런 자기반성을 통해, 자연스레

참석자들에게 아로새겨 졌습니다.



특히

상여와 무덤으로 형상화된 5.18이

남북 단일기와 어우러진 대목에선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가 쏟아졌습니다.





일본의 우타고에 공연 단원들이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한

사죄를 표명해서

오늘 전야제 의미가 더했습니다.



전야제가 끝난 뒤에는

출연자와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금남로 거리를 행진하면서,

21년전 그날의

아픔을 함께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도청앞에서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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