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황토는 팔방미인(R)-협의용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5-02 17:35:00 수정 2001-05-02 17:35:00 조회수 0


모판용 흙이나 건축자재등 황토가 쓰이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최근에 그 우수성이 입증된
전남황토는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팔방미인이 됐습니다.

(목포)한승현 기잡니다.





요란한 기계음 속에 황토와 자갈을 분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영농철을 맞아 공장에서 생산된 모판용상토보다 열배정도 저렴한 황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황토판매업자
"1톤에 2만 5천원에서 3만원씩
하루 3,40명이 사간다."

황토는 가정집이나 황토방 등의
건축재료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포근한 색감도 눈길을 끌지만 집수리가 간편하고 다른 자재로 지은 집보다 실내환경이 쾌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순금 무안군 몽탄면
"하자보수가 쉽고,밀폐된 공간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공기가 맑다."

최근에는 유황과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그 우수성이 입증되기도 했습니다.

손보균 순천대 교수
"전남지역 황토에서 유황등이 많이 검출되고 혈액정화기능에 탁월..."

마늘과 양파등 황토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주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S-U
속살이 빨간 황토는 어느새
우리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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