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터넷 중독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4-30 11:58:00 수정 2001-04-30 11:58:00 조회수 0

◀ANC▶

청소년 네 명가운데 한 명이

인터넷 중독에 빠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소년기의 인터넷 중독은

정상적인 인격 형성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수인 기자











◀VCR▶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현상이

우려의 정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반사회적인 사이트를 탐닉하다 목숨을 잃는가 하면

청소년들이 가장 즐겨 찾는

채팅 사이트는 원조교제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청소년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이같은 인터넷 피해의

잠재적 대상이라는 데 있습니다.



광주시 청소년 종합상담실에서 중고생 천 백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22%가 중독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3%는 이미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박병훈



청소년기의 인터넷 중독이

가져다 주는 가장 큰 폐해는

자아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된다는 점입니다.



가족이나 교우관계가 단절되고

다양한 취미생활의 기회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한규석(전남대 심리학과 교수)

대책



사이버 공간에 몰입되기 전에

현실세계에서 자아를 실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가상과 현실을 올바르게

접목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빗나간 사이버 활동을 막는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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