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이
10가구 이하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낙도 이주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계획으로 예산만 낭비한 채
장래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해 이주를 희망했던
장산면의 한 외딴 섬
주민들은 이제 이주보다는
전기를 시설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이 이주지원을 중단해
생활의 불편이나마
덜어보자는 마음이 앞선 것입니다.
신안군이 10가구 이하
낙도의 이주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96년부터입니다.
팔금면 거사도를 시작으로
지난 99년까지
7개낙도 21가구를 이주시켰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부터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이주사업을
중단했지만 속사정은 다릅니다.
주민들이 이주비를 받은 뒤
주소를 옮겨 놓고 사실상
종전 주소지에서 어업 등
생업을 계속하기 때문입니다.
이주를 희망했던 낙도 주민들도 2천만원의 이주비로 뭍에 나가
무엇을 하느냐고 반문하며
이주에 뜻이 없다는 반응입니다.
◀INT▶
예산의 집중 투자 등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던 이주사업이 정책적인 판단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신안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온
낙도 이주사업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예산만 낭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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