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수입개방 대비 고급화 서둘러야

김건우 기자 입력 2001-05-14 14:21:00 수정 2001-05-14 14:21:00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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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수입개방 대비 고급화 서둘러야

(보성=연합뉴스) 정정선기자 = 국내 녹차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계화 및 품질 고급화, 다양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12일 전남 보성군 체육공원 내 보성소리 전수관에서 열린
한국차학회가 주관한 춘계 학술발표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장원산업㈜ 김영걸이사 등
에 의해 제기됐다.
김이사는 이날 `녹차 가공분야의 문제점 및 대책´ 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2005
년 이후 녹차의 수입관세가 낮아지면서 수입이 급증할 것에 대비 지금부터 한국녹차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
김이사는 수입 녹차에 대응,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과감한 설비투자와 보급으로
녹차 가공기술을 자동화하고 체계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전문기술자 양성이 시급하
다" 고 덧붙였다.
또 상주대 오상룡(식품공학)교수도 `수입개방에 대비한 차산업의 발전 방안´이
란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 차 산업을 특화시키려면 차를 만들 수 없는 큰 찻잎으로
의약품과 건강식품, 미용 및 산업용 제품 등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고 주장
했다.
jung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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