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용사 묘 발굴

한신구 기자 입력 2001-05-15 20:39:00 수정 2001-05-15 20:39:00 조회수 0

◀ANC▶

지난 50년동안

이름도 없이 잠들어 있던

6.25 전몰 영령들이 이름은 물론 명예도 되찾게 됐습니다.



육군이 오늘부터

화순 무명용사 묘지에 대한

유해 발굴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



조국이 어려울때 분연히 일어선

당신의 이름

석자라도 알고 싶습니다.



1951년

화순 이양의 빨치산 토벌 과정에서 숨진 육군 장병 26명,



이름도 없이

외진 산골에 묻혀 잊혀져 왔습니다



하지만 육군 본부가

오늘부터 유해발굴 작업에 들어가,

지난 50년동안의

맺힌 한을 풀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육군본부 중령

(조국을 위해, 국가가 할 일을..)



(스탠드 업)

개토제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유해발굴 작업이 진행됩니다.



군인 신분임을 알리는

전투화가 나오면서 활기를 띤

발굴 작업은,

유골이 하나둘씩 나오면서 환호성으로 바뀌었습니다.



◀INT▶ 감식 전문가

(이제는 신나서 일할수 있다...)



이번 유해발굴 작업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며,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게 됩니다.



신원이 확인된 유해에 대해서는

가족의 뜻에 따라

국립 묘지에 안장돼

국가 유공자로 예우받게 됩니다.



◀INT▶ 동네 주민

(섭섭하지만 좋은곳 가니 기쁘다)



엠비시 뉴스 이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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