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교사 집단 폭행

이재원 기자 입력 2001-05-15 18:46:00 수정 2001-05-15 18:46:00 조회수 0

◀ANC▶

스승의 날을 우울하게 하는

소식도 있습니다.



시험 감독을 하던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뒤

먼저 학생을 때렸다는 이유로

경찰에 고소됐습니다.





이재원 기자









지난 12일

광주 모 고등학교의 시험시간



시험을 거부하는 3학년

김모군과 감독 교사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급기야 같은반 정모군의 입에서

욕설이 튀어 나왔고

이를 보다 못한 동료 김모교사가

제지에 나섰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동료 교사들은

김교삭 정군을 밖으로

끌어내려다 넘어진 뒤

십여명의 학생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INT▶동료교사



하지만 학생들은

김교사가 정군을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s/u)

학생들과 있었던 일을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했고

김교사는 결국 경찰에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INT▶김교사



동료 교사들은 학생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학교측에 정확한 진상조사와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학생들이

서울에서 열리는 무용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상경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학교측이 사건을 무마시키려 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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