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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에서도 보도했습니다만
재래식 화장실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다 아이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VCR▶
오늘오후 5시쯤
광주시 임동 33살 신동훈씨 집에서
신씨의 아들 2살 준용군이
3미터 깊이의
재래식 화장실에 빠졌습니다.
이를 본 신군의 할머니와 어머니, 고모 등 3명이 화장실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해냈지만 할머니 57살 김춘자씨와 신군의 어머니
27살 박순씨는 화장실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3대가 한집에 모여살던
이들 가족은
이웃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사이좋게 지내왔으며
내일 가족 나들이를 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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