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청소년 네 명가운데 한 명이
인터넷 중독에 빠질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소년기의 인터넷 중독은
정상적인 인격 형성을 가로막는
원인이 됩니다.
보도에 박수인 기자
◀VCR▶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현상이
우려의 정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반사회적인 사이트를 탐닉하다 목숨을 잃는가 하면
청소년들이 가장 즐겨 찾는
채팅 사이트는 원조교제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청소년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이같은 인터넷 피해의
잠재적 대상이라는 데 있습니다.
광주시 청소년 종합상담실에서 중고생 천 백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22%가 중독 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또 3%는 이미 심각한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박병훈
청소년기의 인터넷 중독이
가져다 주는 가장 큰 폐해는
자아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된다는 점입니다.
가족이나 교우관계가 단절되고
다양한 취미생활의 기회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한규석(전남대 심리학과 교수)
대책
사이버 공간에 몰입되기 전에
현실세계에서 자아를 실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가상과 현실을 올바르게
접목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빗나간 사이버 활동을 막는 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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